영아기에 자주 발생하는 질병 중 하나인 장염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장염은 특히 겨울철 어린 영아들에게 자주 발생하는 질병으로 열을 동반하고 설사와 구토 등으로 심한 탈수 증세가 나타나기도 하고 체내 전해질 불균형을 초래하면서 아이들을 힘들게 하는 질병입니다.
영아기에 자주 발생하는 장염
아이들을 키우다 보면 이런 저런 질병들로 부모들을 놀라게 하는데요. 특히 장염은 열과 함께 토를 하고 설사를 하는 병으로 식중독에 의한 세균성 장염에 의해 쉽게 발생하곤 합니다. 장염 중 겨울철에 장염을 발생시키는 대표적인 바이러스가 바로 노로 바이러스와 로타 바이러스로 전체 바이러스 장염의 90% 이상을 차지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노로 바이러스
노로 바이러스는 크기가 매우 작은 바이러스로 위와 장에 염증을 일으키는데 이는 노로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식중독입니다. 보통의 바이러스와는 달리 기온이 낮을 때 오히려 번식력이 강하고 활동이 활발해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로타 바이러스는 백신이 있는 반면 노로 바이러스는 백신이 없는 상황입니다.
로타 바이러스
로타 바이러스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계절은 겨울로 주로 11월에서 2, 3월까지로 생후 3개월~24개월 영아에게서 가장 많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로타 바이러스는 문화나 종족, 경제적 여건에 상관없이 특히 전염력이 강하여 거의 모든 영아를 감염시키는 예측 불가능한 질병으로 진행시키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위생 상태가 점차 좋아지게 되면서 점점 감소하고 있는 추세라 다행입니다.
바이러스는 주로 장염에 걸린 사람의 구토물이나 음식, 물, 대변 등이 바이러스에 오염될 수 있어 접촉을 하게되면 바이러스에 전염될 가능성이 크며, 호흡기를 통해 공기 중으로 전파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어린이집의 경우 한창 장난감을 입에 넣거나 빠는 영아들이 입을 통해 감염이 되므로 손 씻기를 잘하여 위생관리에 더 신경을 써야 하며, 로타 바이러스 백신 접종을 부모님께 안내해주는 역할을 해야겠습니다.
장염 바이러스 증상
장염 바이러스는 1~2일의 잠복기를 거쳐 갑자기 속이 울렁거리거나 구토를 하기도 하고 설사 증상이 발생합니다. 그러나 보통 2~3일 정도로 지속되다가 차츰 증상이 회복됩니다. 영아들의 경우 주로 설사와 구토 증상이 있으며, 열이 나면서 오한과 근육통 같은 증상이 동반되어 칭얼거리는 경우가 있어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합니다. 또한 설사와 구토로 탈수현상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충분한 수분 공급이 중요합니다. 탄산음료나 과일주스보다는 물을 보충해주고 소화되기 쉬운 음식으로 적당한 양의 묽은 미음이나 죽을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은 영아기에 걸리기 쉬운 질병 중 하나인 장염과 장염의 증상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봤는데요. 영아기에 주로 나타나는 장염은 위생과 관련이 있는 만큼 손을 잘 씻고 아이들이 만지고 입으로 들어가는 장난감 등을 소독하여 주는 것이 중요하다 하겠습니다. 영아들이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잘 자라주길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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