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층 일자리로 생활지원사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데요. 노인 인구가 점점 늘어나는 추세에 있다 보니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지원하는 생활지원사의 일자리는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생활지원사가 수행하는 업무 및 지원방법, 자격조건, 급여 등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생활지원사란?
2020년 1월부터 실시된 노인맞춤돌봄서비스의 수행인력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적절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여 안정적인 노후생활이 되도록 안부를 확인하는 업무를 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1. 생활지원사의 주요 업무
생활지원사의 주요 업무는 안전 확인, 프로그램 지원, 일반 및 중점 서비스 등인데요. 쉽게 표현하자면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 댁을 방문하거나 전화로 안부를 확인하고, 일상생활에서 불편해하시는 일들을 원활하게 사용하실 수 있도록 교육하며, 어르신의 상황에 맞는 간단한 프로그램을 선택하여 도와주고, 지역사회와의 서비스 연계로 사회활동에도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홀로 계신 분들이 많다 보니 외로움을 타는 경우가 가장 많다고 하는데요. 말벗이 되어 드리기도 하고 어르신의 건강상태 및 노인학대 여부 등을 살피며 상황에 따라 전문기관에 신고하는 등의 업무가 있습니다. 즉, 서비스를 제공하고, 실적을 상시 입력, 관리하며 응급상황에 대응하는 역할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생활지원사 1인당 일반 돌봄군 80%, 중점 돌봄군 20%로 배정되는데요. 지자체의 특성이나 수행기관의 여건에 따라 조금씩 다를 수는 있다고 합니다. 일반 돌봄군은 사회관계 단절이나 일상생활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16시간 미만의 직접서비스를 지원하며, 중점 돌봄군은 신체기능 제한으로 일상생활 지원이 필요한 경우로 월 16시간~40시간 미만의 직접 서비스와 주기적인 가사지원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게 됩니다.
2. 생활지원사 지원방법
보건복지부 사업인 노인맞춤돌봄서비스는 지자체 별로 직영 또는 수행기관을 위탁하는 형태로 운영이 되고 있는데요. 선정된 수행기관에서 필요한 전담 사회복지사와 생활지원사를 채용하게 되는 시스템입니다. 생활지원사는 수행기관의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하며, 기간제 근로자로 1년 단위로 근무를 하게 되지만 업무평가 등을 통해 재계약을 할 수 있어 한번 입사를 하게되면 경력을 쌓으면서 꾸준히 일할 수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생활지원사 지원은 지자체 홈페이지, 워크넷 채용공고 또는 지역 복지관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 공고가 올라오니 확인해 보시고 지원하시면 되는데요. 보통은 연말이나 연초에 모집 공고가 대부분 올라오며, 중간에 모집공고가 나는 경우는 해당년도 말일까지 근무하게 됩니다.
3. 생활지원사 자격 조건
생활지원사의 자격조건을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생활지원사의 자격 조건은 특별한 자격증이나 경력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일에 대한 의지와 열정만 있다면 나이에 상관없이 일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중장년층에게 인기가 많은 직업입니다. 다만 어느 직장에서와 마찬가지로 우대하는 부분이 있는데요. 사회복지사, 요양보호사 자격증 소지자, 노인복지경력자 및 서비스 특성 상 자차운전이 가능하신 분, 컴퓨터를 다룰 줄 아는 분을 우대한다고 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어르신들의 돌봄서비스에 대한 이해와 보람을 느끼며 일하고 싶으신 분들로 의자와 열정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지원하시기 전에 적성에 맞는 일인지 충분히 고민해보시고 신중하게 결정하시기를 바랍니다.
※ 생활지원사 외에도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담당하는 전담사회복지사도 필수인력으로 사회복지사 자격증이 있으신 분들은 생활지원사나 전담사회복지사에 지원해 보실 수 있습니다. 전담사회복지사 자격조건은 사회복지사업 근무 1년 이상으로 자격증 소지자입니다.
4. 생활지원사 급여
생활지원사 급여는 주 5일 근무 하루 5시간 근무가 원칙이며 2022년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사업 지침 기준 월 1,194,470원(4대 보험 본인부담금 포함)으로 전년보다 57,380원이 인상되었습니다. 1년 이상 근무 시 퇴직금 지급, 시간 외 근무나 야간근무 시 수당이 추가되며 유류비나 통신비 지원은 지자체별로 상이하다고 합니다. 업무 특성상 자차 운전은 필수라고 할 만큼 중요한 부분이니 유류비와 통신비는 업무를 수행함에 있어서 꼭 필요한 경비인만큼 법적으로 지원되길 바라봅니다.
※ 선임생활지원사는 생활지원사 중 3년 이상의 경력자로 지정하는데요. 생활지원사 9~10명을 관리하며 팀 내 생활관리 책임으로 대상자 선정 조사 및 서비스 상담업무 등을 추가로 수행하게 되며 수당 7만 원이 지원됩니다.
※ 전담사회복지사의 경우 통상 근로시간인 9시~6시까지 근무로 서비스 상담 및 제공계획을 수립하고 생활지원사의 업무를 지도 관리하는 등의 업무를 하게 되며, 200만 원 이상의 급여를 받게 됩니다.
오늘은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생활지원사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2025년이 되면 노인인구 비율이 20%를 넘는 초고령사회가 될 거란 전망이 나오고 있어 앞으로 생활지원사의 역할이 한층 중요해지며 급여 및 처우도 점점 좋아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요양보호사나 사회복지사 자격증이 없어도 의지와 열정 그리고 적성에 맞는다면 누구나 할 수 있고, 특히 일의 특성상 중장년층에 더 잘 맞는 직업이라 생각되어 추천드립니다. 주변에 일하고 계신 생활지원사님께 여쭤보니 전에는 주로 5, 60대였는데 최근엔 40대도 많이 지원하고 있다고 합니다. 오늘의 정보가 궁금하셨던 부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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